뉴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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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한국 오는 일본 만화가 듀오, 정체는? -
“가을엔 발레”…예술의전당서 만나는 세 작품 -
9월 여행 고민 끝, 경남이 꺼낸 ‘가을 카드’ 5장 -
자폐 아들 위한 네버랜드 꿈꾸던 ‘피터 팬 아빠’ 별세
- 세계가 반한 뮤지컬 고양이들, 12월 대구에 모인다
고양이들의 축제가 올겨울 다시 한국 무대에 오른다. 세계 뮤지컬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캣츠’가 오는 12월 대구에서 내한 공연의 막을 올린다.공연 제작사 에스앤코는 7일 뮤지컬 ‘캣츠’ 인터내셔널 투어가 오는 12월 18일부터 2027년 1월 3일까지 대구 달서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 공연은 한국 투어의 출발점이다. 이후 부산, 세종, 서울 등으로 무대를 옮겨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도시별 세부 일정과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안내된다.이번 내한은 지난 2023년 공연 이후 3년 만에 성사된 한국 무대다. ‘캣츠’는 국내에서도 강력한 흥행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한 작품으로, 오리지널 내한 공연의 대표 흥행작으로 꼽힌다. 여러 세대가 함께 관람하는 작품으로도 알려져 가족 관객과 뮤지컬 팬들의 관심이 다시 모일 전망이다.‘캣츠’는 T.S. 엘리엇의 시집 ‘지혜로운 고양이들의 지침서’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이야기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고양이들의 축제 ‘젤리클 볼’에서 시작된다. 각기 다른 이름과 성격, 사연을 지닌 고양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삶을 노래하고 춤춘다. 화려한 사건보다 캐릭터의 개성과 무대적 상상력이 중심을 이루는 작품이다.이 뮤지컬의 매력은 고양이를 단순히 의상으로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배우들은 몸짓, 시선, 호흡, 움직임을 통해 고양이의 습성과 분위기를 무대 위에 구현한다. 여기에 음악, 안무, 분장, 조명이 어우러지며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독특한 세계를 만든다. 특히 관객에게 익숙한 대표 넘버와 시적인 분위기는 ‘캣츠’를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으로 만든 요소다.1981년 런던 초연 이후 ‘캣츠’는 세계 공연 시장에서 이례적인 기록을 쌓아왔다. 지금까지 54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됐고, 23개 언어로 번역됐다. 누적 관객은 7700만 명에 이른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넘어 세계 각지에서 장기 공연과 투어를 이어가며 뮤지컬 대중화에 큰 영향을 미친 작품으로 평가된다.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캣츠’는 미국 토니상에서 7개 부문을 수상했고, 영국 로런스 올리비에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비평가협회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았다. 흥행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입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공연계의 상징적 레퍼토리로 거론된다.이번 한국 공연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이어지는 인터내셔널 투어 일정 가운데 하나다. 세계 투어 프로덕션이 선보일 무대 완성도와 배우들의 에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연말 대구에서 시작되는 ‘캣츠’의 한국 여정은 오랜 팬들에게는 반가운 재회가, 처음 만나는 관객에게는 세계적인 고전 뮤지컬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녹취록까지 터졌다…김승원·용혜인 청문회 비상
이재명 대통령의 2차 개각으로 장관 후보자들이 지명된 가운데, 후보자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인사청문회를 앞둔 정치권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신약 개발 허가와 관련한 로비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관련 녹취록까지 공개됐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역시 ‘가족당’ 논란에 비선조직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야권의 공세를 받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야권은 두 후보자를 주요 낙마 대상으로 지목하고 검증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김 후보자는 브로커의 부탁을 받아 신약 개발 허가 과정에 도움을 주려 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후보자와 브로커 사이의 통화 내용으로 알려진 녹취가 잇따라 공개되면서 관련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이날 공개한 녹취록에는 김 후보자가 2021년 10월 브로커 양 모 씨와 통화한 내용이 담겼다. 당시 양 씨가 식약처 담당 과장 단계에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이야기하자 김 후보자는 식약처장을 알고 있다며 3상 허가를 빠르게 진행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직접 챙겨보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양 씨가 “과장 선에서 넘어가지를 않는다”고 하자 김 후보자는 “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 알았어”라고 말했다.이후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 비서가 담당 과장에게 김승원 의원이 별도로 문자를 보냈으며, 처장이 해당 사안을 챙기되 앞으로는 같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사실도 공개됐다.김 후보자 측은 해당 행위가 청탁이 아니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후보자 측은 이를 국회의원이 청탁금지법상 할 수 있는 공익적 고충 민원의 단순 전달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청문 준비단 역시 설명자료를 내고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준비단은 강 씨와 양 씨가 후보자에 대한 청탁 알선 대가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이를 정당한 거래인 것처럼 꾸몄다는 혐의로 기소됐지만, 법원이 청탁 알선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김 후보자 측의 설명과 다른 정황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김 후보자는 2022년 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양 씨와 정 모 판사의 셀카와 관련해 사적인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것이며 이후에는 연락하거나 만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하지만 2023년 4월 경기 수원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양 씨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 추가로 확인됐다. 여기에 한 의원이 지난 5일 공개한 또 다른 녹취에는 양 씨가 김 후보자를 “오빠”라고 부르는 내용과 함께 김 후보자가 “보고 싶어서 눈에 눈물이 나네 그냥”이라고 말하며 2022년 2월 만남을 조율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화도 담겼다.용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용 후보자가 장관직을 겸직하는 문제를 비롯해 배우자가 기본소득당의 핵심 당직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족당’ 논란이 제기된 데 이어 비선조직에 참여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과거 용 후보자와 함께 활동했다고 밝힌 김윤영 전 노동당 여성위원장은 최근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관련 주장을 내놓았다. 김 전 위원장은 용 후보자가 혼전순결과 낙태금지 등을 포함한 성차별적 규율을 둔 이른바 ‘언더조직’의 일원이었다고 주장했다.언더조직은 2010년대 알바노조와 청년좌파 등 공개적으로 활동하던 단체들을 비밀리에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활동가 모임이다. 김 전 위원장은 조직 내부의 성폭력과 데이트폭력 가해자들이 조직 수장이 운영하는 회사에 취업하는 방식으로 문제가 처리됐다고 주장했다.또 당시 청년 여성들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 용 후보자가 이를 방관하거나 자신은 사무실을 함께 사용했을 뿐 해당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여성들을 오히려 궁지로 몰았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도 용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거론하며 공세에 나섰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당과 노동당, 알바연대, 청년좌파, 기본소득당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조직이 ‘언더조직’이라는 소규모 비밀조직에 의해 운영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조직의 사상적·경제적 배후에 운동권 출신인 김길오 코리아보드게임즈 대표가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이번 인사가 노동당 언더조직을 챙기기 위한 목적이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대로라면 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언더조직 청문회’가 될 것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두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되면서 앞으로 진행될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쟁점들이 어떻게 다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많이 먹을수록 좋다?…식이섬유의 함정
건강 관리와 체중 감량을 위해 특정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식단이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비교적 따라 하기 쉬운 웰니스 트렌드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자신의 소화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시도하면 오히려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의사 아미르 칸 박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최근 유행하는 '파이버 맥싱(Fiber Maxxing)'을 언급하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파이버 맥싱은 치아시드와 귀리, 콩, 양배추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활용해 하루 50g이 넘는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식습관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은 25~30g 수준이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이섬유를 짧은 시간에 과도하게 늘리는 것이 특징이다.하지만 평소 식이섬유를 많이 먹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섭취량을 크게 늘리면 소화기관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아미르 칸 박사는 식단에 섬유질이 부족하다고 느끼더라도 섭취량을 한꺼번에 크게 늘려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갑작스럽게 많은 식이섬유가 들어오면 장내 세균이 이를 소화할 준비를 하지 못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가스가 발생하거나 배가 부풀어 오르고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 소화되지 않은 식이섬유가 대장으로 이동한 뒤 발효되면서 가스가 만들어지고, 이 때문에 복부에서 이른바 '꾸르륵' 소리가 나는 장음이 심해지기도 한다.수분 섭취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섬유질만 지나치게 먹는 것도 문제다. 오히려 변비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장의 소화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지면서 설사와 탈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섬유질 섭취량을 늘릴 때는 수분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식이섬유를 장기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섬유질은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이 과정에서 신체에 필요한 일부 미네랄까지 함께 배출될 수 있다.지나치게 많은 양을 장기간 섭취하면 철분과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 필수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빈혈이나 골다공증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가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성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급성 게실염이나 과민성 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고섬유질 식단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아미르 칸 박사는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리려면 한꺼번에 양을 높이지 말고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서서히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내 유익균이 새로운 식단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식이섬유가 가진 건강상의 이점을 제대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파이버 맥싱을 시도할 때는 식재료 선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대표적인 고섬유질 식품으로 꼽히는 치아시드는 반드시 섭취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미국 소화기학회(ACG)는 마른 치아시드를 그대로 삼키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치아시드는 물을 만나면 자기 무게의 최대 27배에 달하는 수분을 흡수하며 크게 부풀어 오르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건조한 치아시드를 그대로 먹은 뒤 물을 마시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치아시드가 목이나 식도 안에서 갑자기 부풀면서 기도를 막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치아시드를 먹을 때는 미리 물이나 음료 또는 수분이 있는 음식에 담가 충분히 불린 뒤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최소 10~15분 정도 물에 담가 부드럽게 만든 후 먹는 방법이 권장된다.식이섬유는 건강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지만 많이 먹는다고 해서 반드시 더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최근 SNS를 통해 유행하는 식단을 따라 할 경우 자신의 평소 식습관과 소화 능력을 고려해 섭취량을 서서히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 지방 의대생 10명 중 8명 학교 그만뒀다…무슨 일?
지방 의대생들의 중도탈락이 전체 의대 중도탈락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의대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 10명 가운데 약 8명이 비수도권 의대생이었다. 의대 중도탈락자는 2년 연속 380명대를 기록했다. 6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9개 의대에서 중도탈락한 학생은 모두 383명으로 집계됐다. 중도탈락에는 자퇴뿐 아니라 등록하지 않거나 복학하지 않는 등의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경우도 포함된다.의대 중도탈락자는 최근 들어 크게 증가했다. 2022년에는 178명이었지만 2023년 201명으로 늘었고, 2024년에는 386명까지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383명이 학교를 그만두면서 2년 연속 380명대를 기록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205명, 115.2% 증가한 수치다.지역별 격차는 더욱 뚜렷했다. 지난해 전체 중도탈락자 383명 가운데 비수도권 의대생은 301명으로 78.6%를 차지했다. 서울권에서는 48명으로 12.5%, 경인권에서는 34명으로 8.9%가 각각 중도탈락했다.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만의 일이 아니었다. 2024년에도 전체 중도탈락자 386명 가운데 비수도권 의대생이 309명으로 80.1%에 달했다. 2년 연속 의대 중도탈락자 10명 중 8명가량이 지방권 의대에서 나온 셈이다.비수도권 지역 가운데에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중도탈락자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이 지역에서는 67명이 학교를 그만둬 전체의 17.5%를 차지했다. 이어 충청권 66명(17.2%), 대구·경북 56명(14.6%), 강원 51명(13.3%), 호남 49명(12.8%), 제주 12명(3.1%) 순으로 나타났다.대학별로 살펴보면 강원대의 중도탈락자가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원광대는 18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경상국립대와 단국대 천안캠퍼스가 각각 17명, 한양대가 16명으로 집계됐다. 중도탈락자 상위 5개 대학 중 4곳이 지방권 의대였다.중도탈락자가 가장 적은 대학으로는 서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건양대가 꼽혔다. 이들 대학은 각각 2명의 중도탈락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종로학원은 지방 의대에서 중도탈락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로 수도권 또는 상위권 의대로 다시 진학하려는 움직임을 제시했다. 지방 의대에 입학한 학생 가운데 일부가 현재 다니는 대학보다 선호도가 높은 의대로 옮겨가기 위해 다시 입시에 도전하면서 기존 학교를 그만뒀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앞으로 의대 모집 규모와 지역인재전형 확대 여부도 중도탈락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힌다.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4610명으로 전년보다 1497명 증가했다.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역시 1913명으로 확대됐다. 다만 2026학년도 전체 의대 모집인원은 3123명으로 다시 감소했다.2027학년도부터 지역의사제가 도입되는 것도 변수다. 지역의사제를 통해 지방 학생들의 의대 진학 기회가 확대될 경우 지방권 의대생들의 중도탈락이나 재진입 움직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지방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와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이들 학생이 상위권 의대로 이동하려는 움직임 역시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자료 보내달라” 이재명, 건설노조 불법 의혹 직접 응답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 현장에서 제기되는 노동조합의 불법 행위 의혹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점검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자 출신 대통령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이 대통령은 “노동자 편만 일방적으로 들지는 않는다”며 노사 문제에서 균형 있는 판단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4일 오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서 건설업계 노조의 불법 행위 의혹을 지적한 한 이용자의 게시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에는 일부 건설 현장에서 노조의 업무 방해와 압박성 행위로 건설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우선 의견에 감사드린다”며 직접 답변을 남겼다. 그는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이 정당한 노동 3권의 범위 안에 있는 권리 행사인지, 아니면 불법·부당한 행위인지는 구체적인 사안별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노동부 장관에게 건설 현장의 불법 행위 가능성에 대해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관련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 대통령은 제보와 자료 제출도 요청했다. 그는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면 노동부 장관실로 자료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단순한 주장이나 여론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사례와 증거를 토대로 조사하겠다는 취지다.이번 발언은 건설 현장의 노사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나왔다. 건설업계에서는 일부 노조가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거나 공사 진행을 방해한다는 불만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반면 노동계는 건설 현장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임금 체불, 안전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정당한 활동이라고 맞서고 있다.이 대통령은 양측의 입장을 모두 고려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저나 노동부 장관이나 노동자 출신이기는 하지만 일방적으로 노동자 편만 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분야에는 기업인 출신을 기용하는 것처럼, 노사 간 이해관계 조정에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노동계에 우호적이라는 정치적 평가와 별개로, 대통령으로서 노사 갈등을 법과 원칙에 따라 다루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특히 건설 현장은 하도급 구조, 고용 불안, 안전사고, 임금 문제, 노조 활동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정부의 대응 방향에 따라 산업계와 노동계의 반응이 크게 갈릴 수 있다.대통령이 직접 온라인 게시글에 반응하며 노동부 점검을 언급한 만큼, 고용노동부의 후속 조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노동부가 실제 사례 접수와 현장 조사에 착수할 경우, 건설 현장의 노조 활동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정부가 노조의 불법 행위만을 문제 삼는 것으로 비칠 경우 노동계의 반발도 예상된다. 반대로 현장의 불법·부당 행위가 확인되면 건설업계가 요구해 온 엄정 대응론에 힘이 실릴 수 있다.이 대통령은 이번 사안을 ‘노동권 보장’과 ‘불법 행위 근절’ 사이의 균형 문제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당한 노동 3권 행사는 보호하되, 폭력이나 강요, 업무 방해 등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내세운 셈이다.건설 현장의 노사 갈등은 오랜 기간 반복돼 온 문제다. 대통령의 공개 지시가 단순한 현안 대응을 넘어 건설 현장의 노사 질서를 재정비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 가을 문턱인데 벌써 독감? 초등생부터 번진다
가을 초입에 들어서며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과 영유아 사이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보건당국은 학교와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4일 최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발생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2026년 35주차인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3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 9.2명보다 크게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 6.4명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이나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최근 흐름을 보면 증가세는 더 뚜렷하다. 32주차 7.0명이던 의사환자 분율은 33주차 7.5명, 34주차 9.2명에 이어 35주차 13.3명까지 올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독감 의심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셈이다.연령별로는 어린이 환자 증가가 가장 눈에 띄었다. 35주차 기준 7~12세 의사환자 분율은 36.5명으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1~6세도 22.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19~49세 14.9명, 13~18세 14.6명, 50~64세 7.5명 순이었다. 개학과 단체생활이 맞물리며 초등학생과 유·소아 사이에서 확산 위험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러스 검출률도 함께 상승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은 호흡기 환자 가운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 12.3%로, 전주 10.0%보다 높아졌다. 최근 확인되는 바이러스는 주로 A형 인플루엔자인 A(H1N1)pdm09형으로 파악됐다.코로나19도 일부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국 223개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집계한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09명으로, 직전 주 61명보다 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11.7%로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고,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다만 입원환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낮은 수준이다.질병청은 예년보다 독감 유행이 이르게 시작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에 나선다. 오는 8일 질병관리청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함께 인플루엔자 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2026~2027절기 감시가 이번 주부터 시작된 만큼, 이번 주 감시 결과를 토대로 유행주의보 발령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과 바이러스 검출률이 모두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생과 유·소아 연령층에서 증가세가 빠른 만큼 어린이집과 학교에서는 예방수칙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오는 9월 21일부터 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등 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백신을 맞고, 고열이나 기침·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예방을 위해서는 기본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외출 후와 식사 전후, 기침이나 재채기 뒤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는 것도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침대야 작품이야, 시몬스가 성수에서 벌인 일
프리즈 서울을 찾은 관람객들이 이번에는 ‘침대’를 전시품이 아닌 예술 경험으로 마주한다. 시몬스가 숙면과 영감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미디어아트와 무용, 사운드가 결합된 몰입형 공연으로 풀어내며 침대 브랜드의 새로운 문화적 시도를 선보였다.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시몬스 갤러리 성수에서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 ‘영감이 시작되기 전의 숨결’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 2026’ 기간에 맞춰 마련됐다.시몬스에 따르면 국내 침대 브랜드가 프리즈 서울 기간에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품을 단순히 전시하거나 소개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침대를 예술적 상상력과 감각적 경험의 중심에 놓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뒀다.이번 퍼포먼스는 시몬스의 최상위 매트리스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브랜드 가치를 공감각적 방식으로 표현했다.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블랙을 ‘숙면 뒤 새로운 영감이 움트는 창조의 캔버스’로 해석하고, 이를 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무대로 구현했다.공연에는 미디어아트, 현대무용, 공간 연출, 사운드, 다이닝 등 다양한 예술 요소가 결합됐다. 관객은 전시장 안에서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움직임과 빛, 소리, 분위기가 만들어내는 흐름 속에 머물며 브랜드가 전달하려는 숙면과 영감의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특히 이번 행사는 침대라는 일상적 사물을 예술의 언어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몬스는 매트리스를 기능적 제품이 아닌, 휴식 이후 창조적 사고가 시작되는 공간으로 제시했다. 수면이 단순한 회복을 넘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감각을 깨우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셈이다.시몬스 관계자는 “뷰티레스트 블랙을 단순한 침대가 아닌 숙면 뒤 새로운 영감이 움트는 창조의 캔버스로 재해석했다”며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형 경험을 통해 브랜드가 지닌 가치를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프리즈 측에서도 이번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민주 프리즈 아시아 VIP·사업개발 총괄 이사는 “케이 컬처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몬스의 이번 도전은 국가의 문화예술력 강화와 대중의 예술 저변 확대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행보”라고 전했다.시몬스의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 ‘영감이 시작되기 전의 숨결’은 오는 5일까지 서울 성동구 시몬스 갤러리 성수에서 진행된다. 프리즈 서울 기간 성수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침대와 예술, 휴식과 영감이 만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 장동혁, 출입기자에 “신의 심판 받을 것”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연찬회 만찬에서 출입기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신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표현으로 알려졌고, 국민의힘은 해명 과정에서 “농담”과 “덕담”이라는 설명을 오가며 진화에 나섰다. 논란은 3일 YTN 라디오 방송에서 불거졌다. 장성철 ‘뉴스당당’ 진행자는 박충권 국민의힘 대변인에게 지난달 연찬회 만찬 자리에서 장 대표가 한 기자를 향해 “당신은 신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기사 작성방향을 문제 삼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질문했다. 장 진행자는 당시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았고, 기자들이 불쾌감을 느꼈다는 취지로도 물었다.박 대변인은 방송에서 해당 장면을 직접 보거나 들은 것은 아니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기자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접했다며 “장 대표의 성향상 농담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가 누군가를 저주하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발언의 의도가 공격적이지 않았을 가능성을 강조했다.다만 박 대변인은 현장에 있던 기자들을 향해 사과성 언급도 했다. 그는 “직접 들으신 기자님들께 송구하다”며 “마음이 상하셨다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대표의 진심은 그런 것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제가 된 만찬은 지난달 27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 일정 중 당 지도부와 출입기자들이 함께한 저녁 자리였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일부 언론 보도와 기자들의 기사 작성 방식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기자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장 대표의 발언이 특정 기자 개인을 향했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그 테이블에서 나온 얘기”라며 “다른 사람들도 들었다”고 했다. 이는 문제의 발언이 실제 만찬 자리에서 여러 참석자에게 공유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장 대표가 언론사별 보도 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참석 기자는 장 대표가 경향신문, 한겨레, CBS를 거론하며 “제대로 쓴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장 대표가 자신을 비판하는 보도라도 먼저 사실관계를 적고 비판하는 매체는 다르다는 취지로 설명했다는 것이다.하지만 이 발언을 들은 기자는 장 대표가 해당 매체들을 순수하게 칭찬했다기보다, 보수언론을 향한 불만을 드러낸 것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는 장 대표가 일부 보수언론이 한동훈 전 대표에게 우호적이라고 보는 듯했다며, 자신을 비판하는 보수언론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엿보였다고 평가했다.또 다른 참석 기자도 장 대표가 테이블에 오래 머물지는 않았지만, 기성 언론에 대한 거부감을 일부 드러냈다고 말했다. 정치권 내부 갈등과 언론 보도를 둘러싼 불신이 만찬 분위기 속에서도 드러났다는 얘기다.방송 이후 논란이 커지자 박충권 대변인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기존 설명을 다소 바꿨다. 그는 라디오에서 나온 질문이 갑작스러워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답했다고 했다. 또 질문 자체가 곡해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박 대변인은 장 대표의 발언이 농담이 아니라 “정론직필에 대한 일반적 덕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 대표가 특정 기사와 관련해 데스크가 기사 방향이나 제목을 바꾸더라도 기자가 소신을 지켜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했다. 정치인과 언론인은 결국 역사적 평가를 받는다는 뜻이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그러나 핵심 표현인 “신의 심판”을 실제로 장 대표가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 박 대변인은 “모르겠다”며 당사자 기자에게 확인하라고 했다. 동시에 당사자 기자가 해당 발언을 덕담으로 이해했고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박 대변인은 자신이 방송에서 “다른 기자에게 들었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직접 들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관련 내용을 받아 적은 것을 봤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장 대표가 경향신문, 한겨레, CBS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증언에 대해서는 “그런 말을 했다면 자신의 발언을 그대로 담아줬다는 의미였을 것”이라고 했다.정작 장동혁 대표 본인은 관련 질의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의 직접 해명이 없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의 설명은 농담, 사과, 덕담이라는 서로 다른 표현 사이를 오가고 있다.이번 논란은 단순한 만찬장 해프닝을 넘어 정치권과 언론의 관계, 특히 정당 대표가 기자 개인의 보도에 대해 어디까지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정치인의 언론 비판은 가능하지만, 그 방식과 표현이 위압적으로 받아들여졌다면 공적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 “굶는 다이어트 그만”…먹으면서 살 빠지는 음식들
체중을 줄이기 위해 무조건 굶는 것보다 적당한 칼로리 적자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채소와 통곡물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면서, 적은 열량으로도 포만감을 얻을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든든하고 건강하게 식사하는 것이다. 특히 포만감을 높이는 단백질과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이 주목받는다. 미국 건강·영양 정보 매체 ‘잇디스낫댓(EatThis,NotThat)’ 등의 자료를 토대로 체중 감량을 위한 식단에 포함하기 좋은 음식들을 살펴봤다.블루베리는 100g당 열량이 56칼로리로 비교적 낮으면서 식이 섬유를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한 컵 정도의 블루베리를 먹는 것이 운동 중 체내 지방 연소를 돕고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블루베리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 B1, B2, B6, C, E를 비롯해 식이 섬유, 아연, 엽산 등이 들어 있다.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페놀 화합물 등도 풍부하다.아몬드도 다이어트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식품이다. 단백질과 비타민E, 불포화 지방산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같은 열량의 다른 음식을 먹었을 때보다 포만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된다. 아몬드 1온스, 약 28g에는 164칼로리와 단백질 6g, 식이 섬유 3.5g이 들어 있다.아몬드는 휴대하기도 편해 출출할 때 간식으로 먹기 좋다. 아몬드 한 개의 무게를 1~2g 정도로 보면 1온스는 약 15개, 100g은 50개 이상에 해당한다.오이는 열량 부담이 매우 적은 식품이다. 100g당 9칼로리밖에 되지 않으며, 전체의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칼로리는 낮지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고 껍질째 먹으면 식이 섬유도 상당량 얻을 수 있다.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줘 당뇨병 예방과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피부 건강에도 좋다.브로콜리 역시 다이어트 식단에서 빼놓기 어렵다. 100g당 28칼로리로 열량이 낮은 데다 단백질과 식이 섬유, 비타민C 등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브로콜리 100g에는 비타민C가 약 98㎎ 들어 있어 레몬의 두 배가량에 해당한다.비타민C를 많이 섭취할수록 체내에서 지방을 보다 쉽게 연소할 수 있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도 있다. 비타민C 섭취량이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보다 체중이 가볍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식이 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장운동과 배변 활동을 돕는 것도 장점이다.자몽은 반쪽에 약 52칼로리로 열량이 낮다. 반쪽만 먹어도 약 2g의 식이 섬유와 40㎎에 가까운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막고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그릭 요거트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한 컵에 150칼로리 정도이며 단백질 함량은 25g 이상이다. 아몬드나 베리류, 오이 등 다른 음식과 함께 먹기도 좋다. 고단백 그릭 요거트를 섭취한 여성이 다른 단백질 식품을 먹었을 때보다 포만감이 오래 지속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콩류도 포만감과 단백질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식품이다. 완두콩은 100g당 120칼로리이며 식이 섬유가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든든함을 느낄 수 있다. 단백질도 들어 있어 지방을 줄이고 근육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베타카로틴과 이소플라본도 풍부하다.검은콩은 100g당 405칼로리로 열량은 높은 편이지만 식이 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다. 100g 기준 식이 섬유는 약 17g, 단백질은 34g이다. 식물성 지방을 함유하고 있으며 안토시아닌 색소도 풍부하다.마지막으로 오트밀은 귀리를 볶아 부수거나 납작하게 만든 식품으로 다양한 음식과 곁들여 먹기 좋다. 100g당 317칼로리이며 적은 양으로 단백질과 식이 섬유를 섭취할 수 있다. 반 컵 정도만 먹어도 다음 식사 때까지 든든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귀리는 육류나 우유 등에 들어 있는 동물성 단백질을 대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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