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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 옷·빨간 옷 뒤섞인 산성시장, 여야 수장 정면충돌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른 21일 오후, 충남 공주 산성시장은 파란색과 빨간색 선거복이 뒤섞이며 거대한 정치적 격전지로 변모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원 유세 도중 예고 없이 마주치면서 현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양당 충남지사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1%p 미만으로 좁혀지자, 여야 지도부가 선거운동 첫날부터 충청권이라는 전략적 요충지에 화력을 집중한 결과다.유세차에 오른 장동혁 대표는 시장 골목을 도는 민주당 측 인원들을 향해 노골적인 견제구를 던졌다. 그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규모가 국민의힘에 비해 적다는 점을 부각하며 지지층의 결집을 유도했다. 특히 정청래 대표가 유세차 앞을 지나가자 장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후보자 연호를 독려했고, 이에 호응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정 대표를 향해 최근의 정치적 쟁점과 관련된 재판 취소 반대 구호를 외치며 긴장감을 높였다.정청래 대표는 장 대표의 유세차 앞을 지나면서도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여유를 보였으나, 양측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묘한 신경전이 계속됐다. 이 과정에서 파란색 옷을 입은 민주당 선거인단이 장 대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거나 응원을 보내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양당 대표가 한 공간에 머물면서 시장 통로는 두 색깔의 선거복을 입은 운동원들이 한데 섞여 이동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며 현재의 복잡한 민심을 대변했다. 일부 상인은 장 대표에게 강한 지지를 보낸 반면, 또 다른 시민은 장 대표의 손을 붙잡고 여권 내부의 단합과 소통 부재를 지적하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민심이 결코 간단치 않으니 국민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경고 섞인 조언도 현장에서 터져 나왔다. 장 대표는 시민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낮은 자세로 민심을 훑었다.장 대표는 이어 대전역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출정식에서 자신을 충청의 아들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연고를 앞세운 감성 전략을 펼쳤다. 그는 대전에서의 승리가 곧 전국적인 승리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매일 지지율을 1%씩 올리자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충청권에 올인한 것은 이곳에서의 승패가 이번 지방선거 전체의 성적표를 좌우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충남지사 선거는 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소수점 단위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여야 지도부가 첫날부터 공주에서 맞붙은 것은 이 한 뼘의 격차를 벌리거나 뒤집기 위한 사활을 건 승부수다.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과 함께 터진 지도부 간의 정면충돌은 향후 13일 동안 이어질 충청권 선거전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거칠게 전개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 5·18 폄하 논란 스타벅스, 본사 실책에 현장만 '지옥'
스타벅스코리아가 최근 진행한 '탱크데이' 마케팅이 현대사의 비극인 5·18 민주화운동을 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자사 앱에 게재된 광고 문구가 특정 역사적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고개를 숙였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평소 직장인들로 붐비던 서울과 경기 주요 거점 매장들이 눈에 띄게 한산해지는 등 '행동하는 불매'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이번 사태의 가장 큰 비극은 본사 경영진의 판단 착오로 발생한 공분이 매장 최전선의 파트너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현장 직원들의 절규 섞인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마케팅 기획과 무관한 매장 직원들이 고객들로부터 "무슨 생각으로 일하느냐"는 식의 사상 검증을 당하거나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듣고 있다는 내용이다. 본사가 친 사고의 뒷수습을 현장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들이 감정노동으로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이틀간 서울역과 상암동, 수원 등 주요 매장을 둘러본 결과 브랜드의 위상은 확연히 꺾여 있었다. 점심시간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던 매장 현황판은 잠잠했고, 카공족들로 가득 차야 할 2층 공간은 적막감마저 감돌았다. 매장을 찾은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도 이번 마케팅 파문에 대한 실망 섞인 대화가 오갔다. 소비자들은 단순한 실수를 넘어 기업의 가치관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며 발길을 돌리고 있다.정용진 회장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영령과 유가족에게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며 강도 높은 수습을 약속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본사의 사과가 보여주기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작 고객들의 화풀이 대상이 된 일선 파트너들을 보호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나 심리적 지원 대책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매일 아침 출근하는 것 자체가 공포라고 호소하며 본사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논란이 된 광고 문구는 과거 민주화 운동 당시의 비극적 상황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국민적 역린을 건드렸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자극적인 문구로 판촉에만 열을 올린 결과다. 이는 브랜드 이미지의 실추를 넘어 우리 사회가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스타벅스가 쌓아온 '프리미엄 커피 문화'라는 환상은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심각한 균열이 생겼다.경영진은 말뿐인 사과를 넘어 현장 직원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감정노동자 보호법이 시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실책으로 인한 화풀이를 직원이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구조적 모순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매출 회복보다 시급한 것은 상처 입은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고, 고통받는 내부 구성원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일이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향후 기업 생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 LG화학, AI·항암제 띄운다… 4대 성장동력 선언
LG화학이 배터리 소재를 넘어 인공지능(AI)과 전장, 항암 신약까지 아우르는 대대적인 사업 구조 개편에 돌입한다.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의 공급 과잉과 원가 경쟁 심화라는 위기 상황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기존 3대 핵심 사업에 ‘고부가 스페셜티’를 추가한 4대 성장동력 체제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관련 매출을 현재의 3배 이상인 17조 원 규모로 끌어올리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와 반도체 산업을 겨냥한 전자소재 사업의 고도화다. LG화학은 급성장하는 AI 반도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패키징 소재와 방열·접착 소재 등 전장용 고기능 소재 공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디스플레이용 옵티컬 필름과 차량용 포토폴리머 필름 등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이는 단순한 소재 공급사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와 IT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차세대 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 고전압 미드니켈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물론, 나트륨이온전지(SIB) 소재 개발을 병행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미 토요타와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 거점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제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바이오 사업은 항암 신약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준비를 마쳤다. 현재 두경부암 치료제 임상 3상을 비롯해 다양한 면역항암제 임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법인 아베오(AVEO)를 전초기지로 삼아 글로벌 항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난임 치료와 성장호르몬 등 기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도 인접 질환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바이오 부문의 자생력을 높이고 있다. 이는 화학 기업의 한계를 넘어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포석이다.친환경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역시 미래를 지탱하는 핵심 축이다. 재활용 플라스틱(PCR) 소재와 바이오 원료 기반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폐식용유를 활용한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저탄소 사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직접 활용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 중립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소재를 단순한 사회적 책임이 아닌 수익 창출의 핵심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기존의 범용 석유화학 제품 비중은 과감히 줄이고 고기능성수지(ABS)와 반도체용 고순도 세정제 등 프리미엄 소재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김동춘 CEO는 취임 이후 줄곧 고강도 혁신과 체질 개선을 주문하며 기술 경쟁력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설계를 진두지휘해 왔다.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이번 4대 성장동력 체제 확립으로 구체화된 셈이다. LG화학은 이제 전통적인 굴뚝 산업의 이미지를 벗고 첨단 과학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 이란 인터넷 1%대 고립, 1000만 일자리 증발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 확산과 외부 군사 위협을 이유로 단행한 고강도 인터넷 차단 조치가 3개월째 이어지며 민생 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다. 디지털 감시단체 넷블록스에 따르면 한때 100%에 육박했던 이란의 인터넷 연결률은 최근 1~2%대라는 처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국가 전체의 디지털 혈관을 사실상 끊어버린 것과 다름없는 조치로 평가받는다. 정보 유출을 막으려는 정부의 강경책은 기업 활동 마비와 대규모 실직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전쟁의 포화 속에서 간신히 버티던 이란 경제는 이번 인터넷 블랙아웃으로 인해 추가적인 치명상을 입었다. 이미 100만 명 이상의 노동자가 일터를 잃었으며, 생필품 가격 폭등과 통화 가치 하락이 겹치며 서민들의 고통은 극에 달했다. 특히 텔레그램이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던 소상공인과 프리랜서들은 홍보 수단과 거래처를 동시에 잃었다. 국가 교역의 우회로 역할을 하던 디지털 네트워크가 사라지자 테헤란의 비즈니스 생태계는 사실상 멈춰 섰다.전문가들은 이란의 일자리 중 약 1,000만 개가 디지털 경제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프로그래머 등 고숙련 인력들은 회사가 문을 닫거나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강제 휴직 상태에 놓였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구축 등 국가 미래 산업을 위한 투자도 올스톱됐다. 이러한 접속 제한은 단순히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우회 경로를 확보할 수 있는 소수의 부유층과 그렇지 못한 서민 사이의 정보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시민들의 일상적인 삶도 처참하게 무너졌다. 가족의 안부를 묻거나 병원 진료 기록을 확인하는 사소한 일조차 인터넷 없이는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이 이어지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선전 외에 객관적인 뉴스를 접할 길이 차단됐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막혀 차량 운행에 차질을 빚는 등 기술적 고립은 일상의 모든 영역으로 파고들었다. 외부 세계와의 연결이 끊긴 이란인들은 거대한 디지털 감옥에 갇힌 처지가 됐다.정부의 감시망을 피하려는 시도가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은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단말기 수천 대를 이란 내부로 밀반입해 시민들의 소통을 돕고 있다. 수만 명의 이용자가 위험을 무릅쓰고 위성 인터넷에 접속해 외부로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이는 목숨을 건 도박과 같다. 이란 법상 스타링크 보유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적발 시 수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로 취급된다. 기술 장비 수입마저 끊기면서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통신 장비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이란 정부는 최근 '인터넷 프로'라는 이름의 등급제 서비스를 도입하며 통제를 더욱 정교화하고 있다. 방대한 개인정보를 제출하고 신원을 등록한 일부 기업과 자산가들에게만 선별적으로 접속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는 인터넷 접근을 보편적 권리가 아닌, 정권에 협조하는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으로 변질시키고 있다. 디지털 권위주의가 심화되면서 이란의 온라인 공간은 국가의 철저한 관리 아래 놓이게 되었고, 평범한 시민들의 디지털 주권은 완전히 박탈당한 채 암흑기를 지나고 있다.
- 쿠팡이츠 '전 국민 무료배달' 선언, 배민 잡나?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가 유료 멤버십인 와우회원에게만 제공하던 무료배달 혜택을 오는 8월까지 모든 일반 회원으로 전격 확대한다.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비수기인 여름철 가맹점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명분이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배달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로 보고 있다. 쿠팡이츠는 이번 프로모션에 들어가는 배달비 전액을 본사가 부담하며 입점 업체에는 추가 비용을 지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요구해온 배달비 지원 상생안의 일환이기도 하다.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의 배경에 배달의민족 매각이라는 거대한 변수가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배민의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가 매각을 추진하면서 네이버와 우버 등 거물급 인수 후보들이 거론되자, 시장 재편의 틈을 타 쿠팡이츠가 점유율 굳히기에 나섰다는 시각이다. 현재 배달 시장은 배민이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쿠팡이츠가 최근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300만 명을 돌파하며 맹렬히 추격 중이다. 과거에도 무료배달을 앞세워 요기요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던 성공 경험을 재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하지만 화려한 무료배달 선언의 이면에는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 비용이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짙게 깔려 있다. 이미 배달앱 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매장 가격보다 배달 가격을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가 외식업계 전반에 확산한 상태다. 소비자단체 조사에 따르면 배달 메뉴 가격이 매장보다 평균 2,000원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한 경우 5,000원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겉으로는 배달비가 0원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음식값에 그 비용이 녹아들어 소비자가 결국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지적이다.외식업계는 무료배달 경쟁이 심화될수록 플랫폼 내 노출을 위한 광고비나 프로모션 참여 압박이 점주들에게 돌아올 것을 걱정하고 있다. 플랫폼 기업들이 마케팅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수수료를 올리거나 멤버십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영업자들은 배달비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반기면서도,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협상력이 약해지는 구조적 한계를 경계하고 있다. 혜택의 달콤함 뒤에 숨은 비용 구조의 불투명성이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요소다.소비자단체들 역시 이번 무료배달 확대가 장기적으로는 외식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단기적으로는 배달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입점 업체의 마진이 줄어들면 결국 음식의 질이 떨어지거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특히 특정 플랫폼이 시장을 독점하게 될 경우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되고 가격 결정권이 플랫폼에 종속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단순한 가격 경쟁보다는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근본적인 상생 모델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쿠팡이츠의 이번 행보는 배달 시장의 양강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며 경쟁사들을 압박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전망이다. 배민의 매각 향방과 맞물려 배달앱 시장의 점유율 전쟁은 올여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각 플랫폼이 내놓는 상생안과 프로모션이 실제 시장의 선순환을 이끌어낼지, 아니면 갈등의 골만 깊게 만들지는 향후 몇 달간의 운영 성과에 달려 있다. 배달 시장의 거대한 지각변동 속에서 소비자들과 점주들은 플랫폼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며 각자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 파라다이스시티, 빙수·티니핑으로 여름 공략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프리미엄 미식 경험과 이색적인 즐길 거리를 아우르는 대규모 시즌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무더위를 식혀줄 고품격 빙수 라인업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인기 캐릭터 협업까지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리조트 측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문화와 예술, 미식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아트테인먼트' 공간으로서의 매력을 극대화해 여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먼저 호텔 내 ‘라운지 파라다이스’는 최상급 식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빙수 3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여름 미식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9월 6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메뉴는 당도가 높은 제주산 애플망고를 아낌없이 올린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필두로 진한 풍미의 ‘말차 팥빙수’, 이색적인 맛의 ‘토마토 빙수’로 구성됐다. 특히 매년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애플망고 빙수는 호텔 빙수의 정석을 보여주는 비주얼과 맛으로 올여름에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는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손을 잡았다. 오는 7월 31일까지 운영되는 티니핑 포토타임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직접 만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원더박스 곳곳은 티니핑을 테마로 한 화려한 포토스팟으로 꾸며져, 리조트 전체가 거대한 캐릭터 테마파크로 변신한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공연 콘텐츠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세계적인 공연 브랜드 ‘더 일루셔니스트’ 출신의 김현준 마술사가 참여하는 신규 마술 쇼 ‘팬텀 오브 원더’가 6월 3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퍼포먼스와 화려한 불꽃을 활용한 파이어 퍼포먼스가 결합된 몰입형 마술 쇼로 기획됐다. 수준 높은 마술 기술과 역동적인 연출이 어우러진 이번 쇼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파라다이스시티는 이번 시즌 콘텐츠를 통해 단순한 휴양을 넘어선 복합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빙수 한 그릇에서도 프리미엄의 가치를 느끼게 하고, 테마파크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캐릭터와 고품격 공연을 배치함으로써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리조트 내부의 예술 작품들과 어우러진 이러한 시즌 프로그램들은 파라다이스시티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여름 시즌 동안 이어지는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여름 휴가의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리조트 측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즌별로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미식과 압도적인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파라다이스시티의 여름은 9월 초순까지 리조트 전역을 뜨거운 열기와 시원한 감동으로 채워나갈 전망이다.
- 붉은 양귀비와 노란 유채, 양구 꽃섬의 유혹
강원도 양구군 파로호 상류에 자리 잡은 ‘꽃섬’이 오색빛깔 봄꽃으로 뒤덮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양구군은 최근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섬 곳곳에 심어진 다양한 꽃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 4㏊ 규모에 달하는 이 섬은 육지와 연결된 나무 데크길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푸른 파로호의 물결과 어우러진 꽃섬의 풍경은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기에 충분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현재 꽃섬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주역은 단연 꽃양귀비 군락이다. 강렬한 붉은빛의 양귀비꽃들이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은 멀리서도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그 곁으로는 노란 유채꽃이 드넓게 펼쳐져 대조적인 색채 대비를 이루며 봄의 생기를 더한다. 이외에도 데이지, 팬지, 비올라, 금잔화 등 다채로운 품종의 꽃들이 섬 전체를 수놓고 있어 발길 닿는 곳마다 화사한 꽃길이 이어진다.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 만개 현상은 현재 절정에 달해 섬 전체가 거대한 꽃바구니를 연상케 한다.꽃섬 내부에 조성된 1.2㎞ 길이의 산책로는 사진 동호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진 꽃 군락을 앵글에 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카메라를 든 방문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꽃섬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양구군은 단순히 꽃을 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산책로와 주변 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해왔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꽃섬은 양구를 대표하는 생태 관광 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양구군은 이번 봄꽃의 성공적인 개화를 발판 삼아 향후 계절별 경관 조성 계획을 더욱 구체화할 방침이다. 다가오는 가을철에는 여러 품종을 섞어 심기보다 특정 단일 품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군락을 조성해 시각적 통일감과 선명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꽃섬만의 독특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계절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변신하는 꽃섬의 모습은 재방문객을 유도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양구군의 의지도 확고하다. 군 관계자는 꽃섬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친 현대인들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생태적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꽃의 관리 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개화 시기를 정밀하게 예측해 방문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태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양구군의 세심한 관리가 꽃섬의 아름다움을 뒷받침하고 있다.파로호 꽃섬의 봄꽃 향연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구군은 앞으로도 계절마다 특색 있는 꽃들을 식재해 사계절 내내 볼거리가 끊이지 않는 명소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파로호의 맑은 물과 화려한 꽃들이 만들어내는 조화는 양구를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군은 방문객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꽃섬을 전국적인 힐링 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 네타냐후 격노, 트럼프의 '중동 평화' 승부수
중동 정세를 뒤흔들었던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백악관과 테헤란으로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과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도달했음을 공식화하며 조속한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단 종전 합의에 서명한 뒤 핵 프로그램과 해협 개방 등 핵심 난제들을 30일 이내에 조율하는 '선(先)합의 후(後)협상'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란 정부 역시 미국의 새로운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을 열어두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외무부 대변인은 파키스탄 중재자를 통해 전달된 14개 항의 종전안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적대 행위 중단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이란 측은 동결 자산 해제와 자국 선박의 안전 항행 보장을 협상 타결의 핵심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경제적 실익을 챙기기 위한 치열한 수 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하지만 미국의 우방인 이스라엘은 이번 협상 기류에 대해 전례 없는 수준의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란의 핵 포기 진정성에 강한 의구심을 제기하며 협상 추진에 격렬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의 강력한 반발은 향후 세부 협상 과정에서 미국 내부의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중동 내 동맹 체제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중대한 변수로 부상했다.종전 기대감은 즉각 국제 에너지 시장을 강타하며 유가 폭락을 이끌어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는 하루 만에 5% 넘게 급락하며 배럴당 100달러 선 아래로 내려앉았고, 브렌트유 역시 비슷한 하락 폭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의 초대형 유조선들이 분쟁 지역인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시장의 공포 심리가 빠르게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평화의 기류 속에서도 이란이 선포한 호르무즈 '통제 해역' 설정은 협상의 마지막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란은 최근 신설한 해협 관리 기구를 통해 모든 통과 선박의 사전 허가를 요구하며 해상 주권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항행의 자유를 중시하는 미국의 원칙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지점으로, 군사적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이란 내부의 강경 목소리와 맞물려 최종 서명까지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유가가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급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경고한다. 협상이 결렬되거나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와, 평화 협정 체결 시 80달러 선까지 안착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결국 향후 며칠간 이어질 양국의 문서 서명 여부와 이스라엘의 대응 방식이 글로벌 경제의 향방을 결정지을 마지막 퍼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게임 중독, 성별 아닌 뇌의 보상 회로 문제
가수 고우림이 방송에서 언급한 게임 관련 일화가 화제를 모으면서, 현대인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한 게임 문화와 그로 인한 관계의 갈등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게임이 특정 성별이나 연령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중문화로 진화했다. 실제로 최근 통계에 따르면 여성 게임 인구는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며, 모바일 게임과 캐주얼 장르에서는 오히려 남성을 앞지르는 경향도 나타난다. 따라서 게임으로 인한 갈등은 특정 성별의 철없는 행동이 아니라, 개인의 몰입 방식과 시간 관리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인간이 게임에 몰입하는 이유는 뇌의 보상 체계가 성별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게임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 즉각적으로 도파민을 분비시켜 성취감을 느끼게 한다. 현실에서의 성취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게임은 짧은 시간 안에 명확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러한 즉각적인 보상 시스템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성별을 불문하고 강력한 유혹으로 다가온다. 누군가에게는 승부욕을 자극하는 대전 게임이, 누군가에게는 정서적 안정을 주는 시뮬레이션 게임이 그 역할을 대신할 뿐이다.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장르나 플레이 방식에는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몰입의 깊이는 다르지 않다. 남성 유저들이 주로 경쟁과 서열 중심의 하드코어 장르에 몰입한다면, 여성 유저들은 스토리텔링이나 수집, 소셜 요소가 강한 장르에서 높은 충성도를 보인다. 하지만 "잠깐만 더"를 외치며 시간을 잊는 현상은 장르를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게임 설계자들이 활용하는 '변동 보상 시스템'은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를 공략하기 때문에,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과몰입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현실의 압박감이 클수록 게임 속으로 숨어드는 경향 역시 공통적이다. 직장이나 가사 노동, 육아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창구가 부족할 때 게임은 가장 접근하기 쉬운 안식처가 된다. 게임 안에서는 내가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주도할 수 있다는 효능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우림의 사례처럼 배우자가 게임에 몰두하는 것을 서운해하는 감정 역시, 상대방이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로 도피함으로써 현실의 공유 시간이 줄어드는 데서 오는 상실감에 가깝다.결국 게임으로 인한 부부나 연인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왜 게임을 하느냐'는 식의 성별 고정관념 섞인 비난을 멈춰야 한다. 대신 서로가 게임을 통해 얻고자 하는 욕구가 무엇인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게임을 단순한 시간 낭비로 치부하기보다 하나의 취미 생활로 인정하되, 일상생활과 관계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시간을 조율하는 합리적인 합의가 필요하다. 성별을 떠나 서로의 휴식 방식을 존중하면서도 함께하는 시간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갈등 해결의 핵심이다.게임 이용 장애는 이제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닌 전 사회적인 과제가 되었다. 성별을 막론하고 게임 때문에 수면 장애를 겪거나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다면 이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단계다. 게임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도구가 되어야지, 삶의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안 된다. 건강한 게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이용자 스스로의 절제뿐만 아니라, 게임이 주는 즐거움과 현실의 책임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동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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