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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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불안하다' 반대 여론에…남녀 병실 구분 유지 -
지방선거 후보자들, 질병명 비공개 '깜깜이 병역' -
'왕사남' 전미도, 연극 '갈매기'행 택했다 -
최화정·키야가 든 퍼킨백 뭐길래?
-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 혜택 폭발
말레이시아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더 이상 낯선 나라가 아니다.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도시 청결도와 현대적인 인프라를 갖춘 이곳은 최근 이국적인 자연 풍경까지 더해지며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했다.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해 코타키나발루, 페낭 등 주요 거점 도시로 향하는 직항 노선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비행시간 약 6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이 나라는 아시아권에서도 손꼽히는 국제도시의 면모를 자랑하며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말레이시아 관광청은 한국 시장을 겨냥해 현대적인 도시 편의성과 아름다운 자연 유산의 조화를 핵심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쿠알라룸푸르의 대형 쇼핑몰과 고급 호텔 시설은 글로벌 수준에 맞춰 정비되어 있어 여성 여행객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는다. 안정적인 여행 환경과 높은 치안 수준은 동남아 여행에서 우려되는 위생이나 안전 문제를 상쇄하며, 말레이시아를 '믿고 가는 여행지'로 각인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최근에는 기존의 익숙한 명소를 넘어 페낭, 사라왁, 랑카위 등 숨겨진 보석 같은 지역들이 새롭게 조명받는 추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지타운이 위치한 페낭은 말레이시아의 깊은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반면 사라왁은 도시의 화려함 대신 원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에코 투어리즘족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천혜의 해변을 보유한 랑카위 역시 최고급 리조트 단지와 조화를 이루며 럭셔리 휴양지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랑카위는 유네스코 글로벌 지오파크로 지정될 만큼 자연 보존 상태가 우수해,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생태 관광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이러한 지역적 다양성은 말레이시아를 한 번 방문한 여행객이 다시 찾게 만드는 강력한 재방문 동기가 되고 있으며, 각 도시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특히 2026년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정한 '방문의 해'로, 여행객들을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항공사와 호텔 업계가 연계한 특별 할인 상품이 쏟아지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에서는 입장료 할인이나 기념품 증정 등 여행객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혜택들이 마련되어 있다.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 축제와 행사들도 연중 내내 개최되어, 여름휴가 기간 방문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말레이시아는 올해를 기점으로 단순한 관광 국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여행의 모델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환경 보호와 관광 산업의 공존을 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도입되면서, 여행객들은 더욱 가치 있는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현대적인 도심의 세련미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정글이 공존하는 말레이시아의 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한국인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 캐리비안 베이, 5주 빠른 여름 축제 개장
5월부터 한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서는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 워터파크 시장이 예년보다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지역의 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오자,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워터파크로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는 야외 어트랙션 가동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최대 5주가량 앞당기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여름 성수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예년보다 훨씬 일찍 터진 셈이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재개장한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방문객은 최근까지 약 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무더위를 피해 일찍이 물놀이에 나선 피서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휴가철의 혼잡함을 피해 여유롭게 시설을 이용하려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도 방문객 급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캐리비안 베이는 현재 운영 중인 파도풀과 메가스톰에 더해 주요 야외 슬라이드들을 조기에 오픈하기로 했다. 당장 29일부터는 19미터 높이에서 짜릿한 급강하와 수직 상승을 반복하는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가 손님 맞이를 시작한다. 거대한 물줄기를 가르며 내려오는 스릴을 즐기려는 이용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6월 중순까지 모든 시설을 가동하는 풀가동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이어지는 30일에는 더욱 다채로운 시설들이 가동에 들어간다. 거대한 해골 바구니에서 2.4톤의 물벼락이 쏟아지는 ‘어드벤처풀’을 비롯해, 맨몸으로 수직 하강의 공포와 쾌감을 동시에 느끼는 ‘워터봅슬레이’, 보드 위에서 파도를 타는 ‘서핑라이드’ 등이 줄줄이 문을 연다. 아쿠아루프와 와일드블라스터 등 인기 시설들도 내달 20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해, 6월 안으로 야외 전 구역이 활기로 가득 찰 전망이다.레저 전문가들은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를 워터파크를 가장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꼽는다. 기온은 이미 물놀이를 즐기기에 충분히 높지만, 7~8월 극성수기에 비해 인파가 적어 대기 시간이 현저히 짧기 때문이다. 인기 어트랙션을 여러 번 반복해서 타거나 넓은 풀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조건이라는 평가다. 이러한 이점이 알려지면서 평일에도 워터파크를 찾는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시설 가동에 그치지 않고 내달 12일부터 본격적인 여름 축제에 돌입한다. 이색적인 캐릭터 포토존과 시즌 한정 테마 먹거리, 그리고 열정적인 한여름 밤의 뮤직 파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단순한 물놀이 공간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서 전 세계 피서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때이른 무더위가 불러온 워터파크의 조기 성수기는 올여름 레저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 남원 옛길 탐방, 춘향의 눈물과 오수개 충절을 걷다
남원 오리정에서 시작해 임실 오수천으로 이어지는 17번 국도 주변에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서린 옛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 길은 과거 한양으로 향하던 주요 통로로, 소설 춘향전 속 이몽룡과 춘향이 이별의 눈물을 쏟았던 ‘오리정’이 그 출발점이다. 고을 경계에서 손님을 배웅하던 오리정 인근에는 춘향의 슬픔이 서린 ‘눈물방죽’과, 떠나는 임을 조금이라도 더 보려 버선발로 뛰어갔다는 ‘버선밭’ 지명이 전해진다. 비록 도로 확장과 직선화 공사로 인해 옛 풍경은 많이 변했지만, 길가에 홀로 선 표지석들은 이곳이 단순한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역사적 서사의 공간임을 묵묵히 증언하고 있다.오리정을 지나 북서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노거수들이 울창한 숲을 이룬 대말방죽에 닿는다. 이곳은 조선시대 ‘반보기’ 풍습이 행해지던 애틋한 만남의 장소였다. 추석 직후 시집간 딸과 친정어머니가 중간 지점에서 만나 회포를 풀던 이 숲은, 모녀들의 눈물과 웃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소통의 광장이었다. 현재는 방죽 수면을 마름이 뒤덮고 멸종위기종인 가시연이 힘겹게 싹을 틔우는 한적한 저수지로 변모했으나, 여전히 그 제방과 숲에는 수백 년 전 여인들이 나누었던 따뜻한 온기가 서려 있다.길은 다시 오수천변의 망북정으로 이어진다. 깎아지른 바위 위에 우뚝 솟은 망북정은 18세기 관리들이 북녘 한양의 임금을 향해 절을 올리며 충절을 다짐하던 곳이다. 바위에 선명하게 새겨진 ‘망북정’ 암각서는 당시 지식인들이 공유했던 충의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정자에서 내려다보이는 오수천 건너편은 우리에게 친숙한 ‘오수개 설화’의 실제 발생지로 추정되는 상리 천변이다. 흔히 원동산의 동상으로만 기억되는 오수개의 이야기는 사실 이 차가운 물줄기 옆에서 주인을 구하고 숨진 충직한 짐승의 실화에서 비롯되었다.과거 오수역참은 고을 관아와 맞먹는 규모를 자랑하던 국가 교통의 핵심 요충지였다. 고려와 조선 시대를 관통하며 천 년의 세월 동안 통신과 운송을 담당했던 이곳에는 이제 한 그루의 은행나무 노거수만이 남아 역사의 부침을 지켜보고 있다. 500년 전 한 선비가 읊었던 시구에는 역 앞에 실재했던 ‘개 묻은 나무(獒樹)’에 대한 기록이 생생히 남아 있어, 설화 속 이야기가 단순한 허구가 아닌 지역민들의 삶 속에 깊이 뿌리박힌 역사적 사실임을 뒷받침한다. 임금을 그리워하는 나그네의 시름과 개의 충절이 한 공간에서 공명하고 있었던 셈이다.탐방의 종착지인 원동산에는 오수개의 넋을 기리는 의견비각과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일제강점기 철교 공사 중 발굴된 의견비는 우여곡절 끝에 이곳으로 옮겨져 3.1 만세운동의 함성이 울려 퍼졌던 장터 한복판을 지키고 있다. 조형물 주위에 새겨진 부조 속 오수개는 불길 속에서 주인을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긴박한 순간을 보여준다. 이는 충의라는 거창한 명분을 넘어, 끝까지 곁을 지키는 존재로서의 다정함과 헌신이 무엇인지를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조용히 되묻는다.춘향의 이별로 시작해 오수개의 희생으로 마무리되는 이 옛길은 서로 다른 시대의 기억들이 오수천을 사이에 두고 겹쳐지는 거대한 박물관과 같다. 직선화된 국도 옆으로 잊혀가는 지명들과 잡초 무성한 옛터들은 우리가 보존해야 할 소중한 문화 자산이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오갔던 이 길은 지금도 설화와 풍경, 그리고 오래된 기억을 품은 채 묵묵히 흐르고 있다. 역사의 흔적을 찾아 걷는 이 길 위에서 우리는 과거와 현재가 대화하고, 잊혔던 가치들이 다시 살아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 반얀트리 서울, 수영장 옆 '무제한 바비큐' 개막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국적인 휴양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축제가 막을 올렸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여름 시즌을 겨냥해 야외 공간의 특색을 살린 두 가지 콘셉트의 바비큐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호텔의 대표적 명소인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와 남산의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문 바’에서 각각 진행되어, 취향에 따라 다른 분위기의 아웃도어 다이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매년 예약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은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는 수영장 옆에서 즐기는 풍성한 만찬을 제안한다. 호텔 셰프가 참숯 그릴에서 즉석으로 구워내는 부채살 스테이크와 양고기, LA갈비 등 고품질의 육류가 무제한으로 제공되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여기에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샐러드와 피자, 각종 디저트가 뷔페 형식으로 곁들여지며, 시원한 캔맥주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한여름 밤의 낭만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해당 뷔페는 10월 초까지 주말 저녁에 운영되나, 한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7월과 8월 두 달간은 운영을 잠시 멈춘다.조금 더 프라이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원한다면 호텔 최상층 ‘문 바’의 프로모션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남산과 서울 도심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프라이빗 바비큐 디너’가 펼쳐진다. 엘본 스테이크와 이베리코 목살, 장어, 새우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고급 식재료가 포함된 ‘BBQ 플래터’가 차례로 서빙되어 품격 있는 식사를 보장한다. 특히 고객이 직접 고기를 구우며 글램핑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은 가족 모임이나 직장 동료와의 회식 등 특별한 만남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문 바 프로모션의 또 다른 묘미는 자쿠지석 이용 옵션이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자쿠지석을 예약하면 시원한 물놀이와 바비큐를 동시에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이는 도심 속 루프탑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사치스러운 휴식 중 하나로 꼽히며, 4인에서 8인 사이의 소규모 그룹이 독립된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5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가을 바람이 선선해지는 10월 하순까지 매일 저녁 운영되어 긴 시즌 동안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호텔 측은 단순한 투숙을 넘어 다이닝 자체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식음(F&B)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각 레스토랑이 가진 독보적인 공간적 매력을 극대화하여 반얀트리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가심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만족감을 선사하며, 호텔을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닌 복합 문화 공간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멀리 떠나지 않고도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수요는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반얀트리 서울이 제안하는 야외 바비큐는 도심의 편리함과 휴양지의 여유를 동시에 잡으려는 도시인들에게 최적화된 선택지다. 남산의 푸른 녹음과 시원한 수영장 물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즐기는 고품격 바비큐는 올여름 서울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미식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전투표율 2.71%, 4년 전보다 높다
전국 16개 광역단체장과 주요 재보궐 선거구를 둘러싼 여야의 수싸움이 사전투표 시작과 동시에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서울과 부울경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및 영남권 핵심 요충지를 경합지로 분류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발표된 수치들이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결국 어느 진영의 지지층이 더 많이 투표장으로 향하느냐가 이번 선거의 최종 승패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조사 기관에 따라 지지율 격차가 요동치고 있으나, 대체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정 후보는 진영 결집을 통한 투표율 상승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오 후보는 시정의 연속성과 원상 회복을 강조하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수도권의 향배가 전체 선거 판세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여겨졌던 대구와 부산의 기류 변화는 이번 선거의 가장 파격적인 대목이다. 대구에서는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와 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소수점 단위의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며 보수 진영을 긴장시키고 있다. 부산의 경우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상대로 두 자릿수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확고한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영남권의 이러한 균열은 기존 정당 구도에 대한 지역 민심의 피로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격전지들 역시 예측 불허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북구갑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돌풍을 유지하고 있고, 경기 평택을에서는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약진하며 야권 내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다. 무소속과 제3지대 후보들의 선전은 거대 양당 체제에 실망한 중도층 표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며, 이는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여야 지도부는 사전투표 첫날부터 지지층 결집을 위한 프레임 전쟁에 화력을 집중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국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사법 리스크와 공소취소 시도를 정조준하며 법치 수호와 정부 심판론으로 맞불을 놨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세 지원을 통해 흩어진 보수 표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사전투표 첫날 오전 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양 진영의 위기감과 기대감은 동시에 고조되고 있다. 높은 투표율이 어느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지에 대한 해석은 엇갈리지만, 여야 모두 이번 선거를 향후 국정 주도권의 분수령으로 보고 투표 독려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서울과 대구의 초접전 양상과 부산의 이변 가능성이 실시간으로 유권자들을 자극하면서, 6월 3일 본투표까지 이어질 민심의 향방은 그 어느 때보다 유동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 반려인 1500만 시대, 강아지도 선거 치른다
6·3 지방선거의 뜨거운 열기가 반려견 유치원으로까지 번지며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전국 곳곳의 반려견 돌봄 시설에서는 강아지들이 후보로 나서 '반장 선거'를 치르는 이벤트가 한창이다. 간식 나눔이나 놀이 시간 확대와 같은 재치 있는 공약이 담긴 포스터가 유치원 벽면을 채우고 있으며, 보호자들은 자신의 반려견을 당선시키기 위해 실제 선거 못지않은 정성을 쏟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유희를 넘어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대우하는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보여준다.반려견 유치원은 사회화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전문 시설로, 최근에는 입학 테스트를 거칠 만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반장 선거는 강아지들의 성격과 훈련 상태를 고려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보 강아지 앞에 투표권을 가진 다른 강아지들이 모이게 하거나, 간식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표심을 확인하기도 한다. 일부 시설에서는 '기다려'나 '앉아' 같은 기본 복종 훈련 성적이 좋은 강아지에게 후보 자격을 부여하며 교육적 효과를 노리기도 한다.보호자들의 참여 열기는 선거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화질 선거 포스터를 제작하거나, 반려견의 특징을 살린 슬로건을 만드는 등 홍보전이 치열하다. 이는 최근 방송 매체를 통해 반려견의 유치원 생활이 대중에게 친숙하게 소개되면서 더욱 가속화되었다. 보호자들에게 반려견의 반장 당선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내 가족이 사회 집단에서 인정받고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심리적 만족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된다.국내 반려가구가 600만 명에 육박하고 반려인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선 현실은 이러한 현상의 든든한 배경이 된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가구 세 곳 중 한 곳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으며, 그중 반려견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인격체로 대우하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려견의 사회생활을 응원하고 기념하는 행위가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비반려인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문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다만 이러한 유치원 선거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이 모두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반려견의 본능과 상관없이 인간 중심적인 경쟁 구도를 만드는 것이 과도하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보호자의 만족을 위해 강아지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사회화라는 본래의 목적보다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치중할 경우 반려견 유치원의 본질이 흐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한 적절한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반려견 유치원들은 선거 이벤트를 통해 보호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강아지들의 훈련 동기를 부여하는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켄넬 교육이나 매트 교육 등 실질적인 훈련 성과를 선거 과정에 녹여내어 보호자들이 반려견의 성장 과정을 직접 체감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지방선거와 맞물려 시작된 반려견들의 반장 선거는 투표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반려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독특한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 초신성 SN 1987A, 40년 만에 중성자별 정체 드러냈다
밤하늘에 갑자기 나타나 강렬한 빛을 내뿜다 사라지는 '객성'은 과거 인류에게 경외와 공포의 대상이었다. 현대 천체물리학은 이 신비로운 현상을 거대한 별이 생을 마감하며 일으키는 최후의 폭발인 초신성으로 정의한다. 별은 폭발하는 순간 은하 전체의 밝기와 맞먹는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며 우주 공간에 새로운 원소들을 흩뿌린다. 이러한 파괴적 사건은 역설적으로 다음 세대의 별과 행성, 나아가 생명체를 구성하는 필수 물질을 공급하는 우주의 재활용 공정이다. 인류는 1987년 대마젤란은하에서 발생한 SN 1987A를 통해 초신성 폭발의 전 과정을 정밀하게 관측하며 우주의 진화 비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별의 최후는 그 시작점인 초기 질량에 의해 결정된다. 태양과 비슷한 질량의 별들은 적색거성을 거쳐 백색왜성으로 조용히 수축하지만, 태양보다 8배 이상 무거운 별들은 초신성이라는 격정적인 마침표를 찍는다. 백색왜성 단계에서는 전자들이 서로 같은 양자 상태를 점유하지 않으려는 '전자 축퇴압'이 중력의 붕괴를 막아내며 안정된 크기를 유지한다. 하지만 별의 질량이 찬드라세카르 한계인 태양의 1.4배를 넘어서면, 중력의 압박이 축퇴압을 압도하며 중심핵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다. 이 찰나의 순간이 거대한 우주 폭발의 서막이 된다.중심핵 붕괴형 초신성은 별의 내부가 철로 가득 차면서 시작된다. 중력을 견디지 못한 중심핵이 붕괴하면 양성자와 전자가 결합해 중성자로 변하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중성미자가 쏟아져 나온다. 극도로 압축된 중성자 물질에 부딪혀 튕겨 나가는 강력한 충격파는 중성미자의 에너지를 흡수해 다시 가열되며 별의 외곽층을 초속 수만 킬로미터의 속도로 날려 보낸다. 이 폭발로 인해 우주 공간에는 금, 은, 우라늄과 같은 무거운 원소들이 생성되어 퍼져나간다. 우리가 차고 있는 금반지나 몸속의 철분 역시 수십억 년 전 어느 초신성 폭발의 잔해인 셈이다.폭발 이후 남겨진 중심부의 운명 또한 질량에 따라 갈린다. 태양 질량의 8배에서 25배 사이의 별들은 폭발 후 각설탕 한 스푼의 무게가 수억 톤에 달하는 초고밀도의 중성자별을 남긴다. 하지만 질량이 더욱 거대하여 톨만-오펜하이머-볼코프 한계를 넘어서면, 중성자 축퇴압마저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무한히 수축해 블랙홀이 된다. 때로는 폭발 없이 곧바로 블랙홀로 붕괴하는 '실패한 초신성'이나, 자전 에너지가 집중되어 일반 초신성보다 수십 배 강력한 빛을 내뿜는 '극초신성'이 관측되기도 한다.백색왜성이 동반별의 물질을 흡수하다 폭발하는 Ia형 초신성은 우주의 거리를 재는 '표준 촛불' 역할을 한다. 이들은 일정한 질량 한계에서 폭발하기 때문에 고유한 밝기가 항상 일정하다는 특징이 있다. 천문학자들은 지구에서 관측되는 이들의 겉보기 밝기를 비교해 해당 은하까지의 거리를 정확히 계산해낸다. 반면 SN 1987A와 같은 II형 초신성은 폭발 에너지의 99%를 중성미자로 방출하며 우주 입자 물리학 연구의 핵심 단서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청색초거성도 초신성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기존의 항성 진화 이론이 수정되기도 했다.초신성 폭발은 우주의 역사를 새로 쓰는 거대한 사건이자 지구 생명체에게는 잠재적인 위협이기도 하다. 만약 지구와 가까운 거리에서 폭발이 일어난다면 강력한 방사선이 대기층을 파괴해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계는 현재 베텔게우스와 같은 인근 거대 별들의 상태를 예의주시하며 다음 초신성 관측을 준비하고 있다. 우주의 거대한 폭발이 남긴 잔해 위에서 태어난 인류는 이제 그 폭발의 근원을 탐구하며 자신들의 기원을 추적하고 있다. 별의 죽음이 곧 생명의 시작이라는 우주의 숭고한 섭리는 초신성이라는 화려한 불꽃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주한미군, 전작권 조기 전환 제동
정부가 전시작전통제권의 조속한 환수를 국정 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한미동맹의 신뢰 관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를 통해 자주적 국방 의지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전작권 전환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우리 안보는 스스로 책임져야 동맹국으로부터도 존중받을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북한이 연일 신형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감행하고 핵 보유국 지위를 굳히려는 상황에서, 정부의 속도전이 자칫 안보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군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북한의 핵 위협은 이미 임계점을 넘어선 상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전술순항미사일 시험을 참관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갔고, 북한 외무성은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에 대해 '영원히 없을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러시아와의 혈맹 관계를 복원하며 비대칭 전력을 강화하는 북한의 행보는 핵우산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에게 실존적인 위협이다. 유럽의 노르웨이가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프랑스의 핵우산 아래로 들어간 사례는 핵을 보유하지 못한 국가가 마주한 냉혹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미국 측의 입장은 우리 정부의 의욕과는 온도 차가 크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미 의회 청문회에서 전작권 전환의 목표 시기를 2029년 초로 제시하면서도, 정치적 편의주의가 군사적 조건을 앞질러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이는 한국군의 독자적인 작전 수행 능력이 완벽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적 결단만으로 전작권을 넘겨받는 것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군은 유사시 한국군 사령관의 지휘를 받는 구조적 변화에 대해서도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한미 국방 수장 간의 만남에서도 시각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을 만나 전작권 전환의 시급성을 강조했으나, 미국 측은 신중론을 고수했다. 안 장관은 전환 시기가 결국 양국 정상의 정무적 판단에 달렸다고 주장하며 돌파구를 찾으려 했지만, 이는 군사적 실무 준비보다 정치적 합의를 우선시한다는 비판을 자초했다. 안보 전문가들은 동맹의 핵심인 신뢰가 무너진 상태에서의 전작권 전환은 연합사 해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청와대 안보실 역시 전작권 전환 시기가 양국 정상 간의 결정 사항임을 강조하며 조기 환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양측의 견해차가 크지 않으며 정치적 결정만 남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기조는 자주국방이라는 명분에 매몰되어 북한의 핵 위협이라는 객관적 실체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미군이 요구하는 '조건'은 단순한 장비 확보가 아니라, 위험 상황에서 서로를 지켜줄 것이라는 확고한 신뢰와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결국 전작권 전환 논란은 자주국방의 상징성과 현실적인 억지력 확보라는 두 가치의 충돌로 귀결된다. 정부는 한미동맹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환수가 필수적이라고 보지만, 동맹의 한 축인 미국은 한국군의 준비 태세에 의구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질수록 전작권 전환을 둘러싼 국내외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한미 양국이 군사적 신뢰를 회복하고 객관적인 검증 절차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전작권 문제는 동맹의 결속력을 약화시키는 고질적인 갈등 요소로 남게 될 가능성이 크다.
- 스타벅스 논란 이후…5·18 왜곡의 상업화
국가 공식 기념일로 예우받는 5·18 민주화운동이 최근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변칙적인 왜곡과 조롱에 시달리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 신군부의 언론 통제와 북한군 개입설 등 고전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넘어, 이제는 기업의 상업적 마케팅이나 메타버스 게임, AI 합성 이미지 등을 활용한 교묘한 방식이 등장했다. 특히 최근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가 기획한 특정 프로모션은 광주의 아픈 역사를 연상시키는 소재를 사용해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2차 가해를 저질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역사 왜곡의 확산 속도는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5·18 기념재단의 최신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온라인상에서 발생한 왜곡 및 폄훼 게시물은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5,000여 건에 달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한 왜곡 콘텐츠는 500% 이상 폭증했는데, 이는 자극적인 가짜 뉴스로 조회수를 올려 수익을 창출하려는 상업적 목적과 결합한 결과로 분석된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시민군을 북한군으로 묘사한 게임이 유포되는 등 청소년층을 겨냥한 왜곡 시도도 끊이지 않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해석의 차이를 넘어 광주 공동체 전체에 대한 모욕이자 실존하는 폭력으로 받아들여진다. 전문가들은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 아래 자행되는 역사 부정이 사회적으로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국가폭력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생존자와 유족들에게 역사적 비극을 희화화하거나 상품화하는 행위는 과거의 고통을 강제로 재경험하게 하는 잔인한 처사다. 이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우리 사회의 역사적 합의를 무너뜨리는 범죄적 행위와 다름없다.현행 법 체계가 변화하는 왜곡 형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5·18 특별법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처벌 규정을 두고 있지만, 조롱이나 상업적 이용 등 모호한 영역에 대해서는 대응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기념재단 측은 법률적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개정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공적 자료로 확인된 사실조차 부정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수사 당국 역시 SNS 계정에 대한 내사와 삭제 요청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으나 확산 속도를 잡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유족들의 분노는 극에 달해 있다. 46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가족의 죽음이 조롱거리가 되는 현실에 통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들은 대기업이 국민적 아픔을 갈라치기 도구로 삼거나 면피성 사과로 일관하는 태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희생자의 관을 확인해야 했던 참혹한 기억을 간직한 이들에게 이번 사태는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일이다. 유족들은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장치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결국 5·18 왜곡 문제는 우리 사회의 역사 의식과 인권 감수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왜곡 콘텐츠가 일상적으로 소비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가 고착화된다면 역사의 진실은 언제든 위협받을 수 있다. 공공연하게 자행되는 폄훼를 방치하는 것은 또 다른 국가폭력에 동조하는 것과 같다. 기업의 책임 의식 결여와 온라인상의 무분별한 혐오 생산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감시와 함께 보다 촘촘한 법적·제도적 보완책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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