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과일, 폭염에 울었다..감귤·딸기 가격 껑충
감귤은 폭염으로 인한 열과 피해가 컸고, 딸기는 고온으로 아주심기 시기가 늦춰지면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감귤은 10개에 4,265원으로 1년 전보다 18%나 올랐고, 딸기는 100g에 2,532원으로 14%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감귤 착색도 기준 완화 등 유통 물량 확대를 통해 가격 안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상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는 농산물 특성상 당분간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들의 식품 물가 체감 상승률은 19.6%로, 지난해보다 5.5%p나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