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증가했다는데… 청년들만 '고용 빙하기'

지난달 전국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만3000명 증가했으나, 여전히 10만 명대 안팎의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건설업(-9만6000명)과 제조업(-9만5000명) 등 주요 산업에서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1만3000명) 등 일부 산업에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29만8000명 증가한 반면,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7만 명, 9만1000명 감소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월(38만 명)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지난달 12만 명대를 기록하며 소폭 회복 조짐을 보였다.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2.2%로 0.1%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