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엄지척한 서울관광지는 어디?

서울 도심 등산의 매력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개관된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센터는 경전철 신림선 관악산역 1번 출구에 위치하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등산로 안내와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외국인과 내국인에게 등산 장비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암벽과 미끄러운 바위가 많은 관악산의 특성에 맞춘 장비를 마련했다.

 

관악산은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로와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무장애 숲길과 황톳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코스부터, 정상인 연주대까지 오를 수 있는 도전적인 코스까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관악산에는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한 등산이 가능한 무장애 숲길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센터의 개관 이후, 특히 토요일 오전에는 전국 등산객들이 모여 다양한 행사와 문화 퍼포먼스를 즐긴다. 센터 개관 3주 만에 방문객 수가 5,000명을 넘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는 2022년 북한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관악산, 북악산에서도 운영 중이며, 등산 관련 물품 대여, 코스 안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K-등산"의 흐름 속에서 관악산이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센터가 서울의 산과 등산 문화를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