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유행하는 한국어… '개존맛', '존맛탱'

해외 여행지에서 "개존맛", "존맛탱" 같은 한국 속어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우리부터 자성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관광객들이 자주 가는 일본의 한 식당 복도에 '존맛탱'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존맛탱'은 정말 맛있다는 뜻의 속어로, 온라인에서 주로 사용된다. 2023년 일본에서는 '개존맛 김치'라는 상품명이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해 '속어 사용이 부적절하다'는 의견과 '한국인 표현이니 괜찮다'는 주장이 맞섰다.

 

서 교수는 "속어가 널리 퍼지고 있지만, 남발하면 해외에서 이런 장면이 계속 나타날 것"이라며 반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