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두 국가로 쪼개지나?
누리꾼들은 임 전 실장의 발언에 대해 비판과 긍정적인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는 과거 대북정책을 비난했지만, 다른 이들은 현실적인 제안으로 받아들였다. 또한,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도 많았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원하는 구도로 해석할 수 있으며, 국가 대 국가 관계로 정리될 경우 한국의 개입이 어려워지고, 북한의 핵 독트린 현실화 및 북미 간 직접 담판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 붕괴 시나리오에 대해선 한국의 개입 가능성이 작고, 유엔 차원의 개입이 우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조사에서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49.8%로,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통일의 당위성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