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1순위라 감독직 수락했다" 특혜 논란 반박
홍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자신이 1순위로 추천되어 감독직을 수락했으며, 2·3순위였다면 제안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직을 부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탁은 아니었다"고 답했고, 이 이사가 자신을 찾아온 것에 대해서는 "이 이사의 역할은 최종 후보들과 협상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홍 감독은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후 약 5개월 동안의 선임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낙점되었으며, 외국인 후보자들과 달리 면접을 보지 않았다는 점이 논란이 되었다. 또한 선임 과정에서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이 이사에게 감독 선임 전권을 위임한 절차가 문제가 되었다.
여야 국회의원들은 감독 선임 절차의 불공정성을 지적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전력강화위 회의가 자격이 없는 '불법 회의'였다는 주장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