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이 SNS에 올린 '미니 불상'이 서울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

경기 북부의 불교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과 봉선사는 10월 5일~1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 '큰 법 풀어 바다 이루고, 교종본찰 봉선사'를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보물 15건을 포함한 총 93건, 262점의 문화유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7세기 소형 불상 12개가 전시될 예정인데, 이 중 하나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SNS에 올려 큰 관심을 끌었던 미니 불상이다. 이 불상과 함께 봉선사와 다른 사찰에서 소장한 귀중한 유물들이 공개된다. 

 

전시회에는 남양주 봉선사의 비로자나삼신괘불도, 고려 관음보살상의 양평 용문사 금동관음보살좌상, 남양주 흥국사 대웅보전 목조석가삼존불좌상 등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된다. 

 

전시회는 경기 북부 지역의 불교문화와 그 역사적 가치를 조망할 기회를 제공하며,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